금융회사 CEO교체의 기업성과 민감도 분석

작성일시: 작성일2017-01-23   

▣ 본 보고서는 금융회사 CEO의 교체의 기업성과 민감도를 분석한 것으로 금융회사 107개의 2016년 3월 31일 현재 CEO 111명의 경력, 재임기간 등 기본현황을 조사하여 CEO 연임여부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 그리고 지배구조(이사회구조)가 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함.  

○ 107개 금융회사를 그 특성에 따라 △기업집단(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금융그룹(금융지주회사 및 그 자회사) △공기업(정부가 소유한 중소기업은행 및 계열 금융회사, 한국산업은행 및 계열 금융회사, 우리은행 및 계열 금융회사,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 등과 수협은행) △기타(기업집단이나 금융지주그룹, 공기업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 금융회사들)로 분류함. 

○ 기업경영성과의 지표로는 총자산수익률(ROA), 자기자본수익률(ROE), 산업 조정된 총자산수익률(Industry Adjusted ROA),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Industry Adjusted ROE)을 지표로 사용함.

- 일반적으로 재무학(Finance)에서 여러 다양한 산업의 기업성과를 동시에 분석할 때 금융 산업을 제외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부채의 규모가 커서 총자산수익률(ROA)의 절대치와 변동성이 작기 때문임. 그러나 본 보고서의 분석대상은 모두가 금융 산업이기 때문에 총자산수익률(ROA)도 사용해 보았음. 또한 총자산수익률(ROA)의 절대치와 변동성이 타 금융산업에 비해 큰 금융투자산업만을 분석하거나 제외하고 분석하여도 동일한 결과를 얻음. 

- 산업 조정된 총자산수익률(Industry Adjusted ROA),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Industry Adjusted ROE) 등은 개별기업의 총자산수익률, 자기자본수익률에서 동종 산업의 평균 총자산수익률, 평균 자기자본수익률을 각각 빼주는 것임. 동종 산업의 경쟁자들에 비해 얼마만큼의 경영성과를 보였는가를 분석하는 지표로 주로 사용됨.

○ 지배구조의 지표로는 대표적인 내부통제장치이자 CEO교체여부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이사회 규모 및 이사회 독립성(사외이사 비율)을 사용함. 이사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CEO 교체 의사결정임. 
 
▣ 분석대상 금융회사 CEO 교체여부는 가장 최근 선임일을 기준으로 신임인 경우는 교체가 된 것으로 연임된 경우는 교체가 되지 않은 것으로 분류하였는데 전체 111명의 CEO 중 교체된 경우가 61명, 연임된 경우가 50명임.

○ CEO 교체비율은 금융그룹 62%, 공기업 92%, 지배주주가 없는 경우 71%, 비상장인 경우 66%, 은행 80%, 보험회사 60%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분석 대상 금융회사 CEO의 교체여부와 단기 경영성과의 관계를 평균차이 테스트(Mean difference T-test)로 분석한 결과는 교체된 경우 자기자본수익률(ROE),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Industry Adjusted ROE)이 연임된 경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음.  

○ 단기 경영성과인 CEO 교체 또는 연임 결정 직전년도 자기자본 수익률(ROE)로 분석한 결과 CEO 교체 시 수익률이 4.28%로 연임 시 수익률이 9.27%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음.  

- 단기 경영성과인 CEO 교체 또는 연임 결정 직전년도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 수익률(ROE)로 분석한 결과 CEO 교체 시 수익률이 –2.26%로 연임 시 수익률 1.76%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음.

○ 그러나 CEO 교체 또는 연임 결정 직전년도 총자산 수익률(ROA), 산업 조정된 총자산 수익률(Industry Adjusted ROA)로 분석한 결과는 CEO 교체 시 수익률과 연임 시 수익률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   


▣ 분석 대상 금융회사 CEO의 교체여부와 CEO 재임 시 경영성과(장기 경영성과)의 관계를 평균차이 테스트(Mean difference T-test)로 분석한 결과는 교체된 경우 자기자본수익률(ROE),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Industry Adjusted ROE)이 연임된 경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음.  

○ 장기 경영성과인 CEO 재임 시 자기자본 수익률(ROE)로 분석한 결과 CEO 교체 시 수익률이 4.81%로 연임 시 9.40%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음.  

○ 장기 경영성과인 CEO 재임 시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 수익률(ROE)로 분석한 결과 CEO 교체 시 수익률이 –1.83%로 연임 시 2.43%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음.

○ 그러나 CEO 재임 시 총자산 수익률(ROA), 산업 조정된 총자산 수익률(Industry Adjusted ROA)로 분석한 결과는 CEO 교체 시 수익률과 연임 시 수익률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   


▣ 분석 대상 금융회사 CEO의 교체여부와 기업지배구조와의 관계를 평균차이 테스트(Mean difference T-test)로 분석한 결과는 교체된 경우와 연임된 경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  

○ 기업지배구조의 지표로 대표적 내부통제장치인 이사회 규모를 사용하였을 경우 교체된 기업의 평균 이사회 규모는 6.80명, 연임된 기업의 평균 이사회 규모는 6.98명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  

○ 기업지배구조의 지표로 대표적 내부통제장치인 이사회 독립성(사외이사 비율)을 사용하였을 경우 교체된 기업의 평균 사외이사 비율은 57.6%, 연임된 기업의 평균 사외이사 비율은 54.6%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   


▣ 본 보고서는 경영성과 및 지배구조와 CEO 교체 여부의 관계에 대한 보다 엄밀한 분석을 위하여 계량분석(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모형은 재무학(Finance)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EO 교체모형(CEO Turn-Over Model)을 사용함.

○ CEO 교체모형에서 종속변수는 특정시점에서의 CEO 교체여부를 나타내고 CEO가 교체되는 경우 1의 값, 아니면 0의 값을 갖는데 이러한 계량분석(회귀분석)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로지트 모형(Logit Model)을 채택하여 분석함.  


▣ 계량분석(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단기 경영성과인 CEO 교체 또는 연임 결정 직전년도 자기자본 수익률(ROE),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Industry Adjusted ROE)이 낮을수록 CEO 교체 확률이 높아짐. 예를 들어 자기자본수익률이 1% 감소하면 CEO가 교체될 확률이 3%p 증가하고,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이 1% 감소하면 CEO가 교체될 확률이 2%p 증가함.

○ 그러나 단기 경영성과인 CEO 교체 또는 연임 결정 직전년도 총자산 수익률(ROA), 산업 조정된 총자산 수익률(Industry Adjusted ROA)은 CEO 교체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계량분석(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장기 경영성과인 CEO 재임 시 자기자본 수익률(ROE),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Industry Adjusted ROE)이 낮을수록 CEO 교체 확률이 높아짐. 예를 들어 자기자본수익률이 1% 감소하면 CEO가 교체될 확률이 3%p 증가하고, 산업 조정된 자기자본수익률이 1% 감소하면 CEO가 교체될 확률이 역시 3%p 증가함. 

- 그러나 역시 장기 경영성과인 CEO 재임 중 총자산 수익률(ROA), 산업 조정된 총자산 수익률(Industry Adjusted ROA)은 CEO 교체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계량분석(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기업지배구조 중 대표적 내부통제장치인 이사회 규모와 이사회 독립성은 CEO 교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됨. 


▣ 마지막으로 기존 재무학(Finance) CEO 교체(CEO Turn-Over) 이론에서 가장 관심을 두는 기업 경영성과가 기업지배구조에 따라 CEO 교체 여부에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계량분석(회귀분석)을 수행함.

- 예를 들어, 기업지배구조가 좋으면 기업경영성과가 CEO 교체 여부에 더 강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반대로 기업지배구조가 나쁘면 기업경영성과에 상관없이 CEO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임.

- 분석 결과, 기업 경영성과가 기업지배구조에 따라 CEO 교체 여부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음. 즉, 금융회사 지배구조는 CEO 교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요약하면, 국내 금융회사 CEO 교체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 그리고 이사회 구조가 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결과는 첫째, 기업 경영성과 중 일부만 CEO 교체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침. 둘째, 단기 및 장기 경영성과를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됨. 셋째, 대표적인 내부 통제장치인 기업 이사회는 CEO 교체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


▣ 결론적으로 CEO 교체와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이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하나 외부기관(정부 등) 또는 지배주주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음. 향후 금융회사 이사회가 CEO 선임 및 해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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